오늘은 아주 오랜만에 만들어본 HG 등급의 건프라 '발바토스' 완성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발바토스는 건담 애니메이션 시리즈 중, '기동전사건담 철혈의 오펀스' 의 주연 건담입니다. 기존 올드한 건담에 비하면 날씬날씬하면서 날렵해 보이는 외관이 아주 매력적인 캐릭터인데, 건프라로 나왔을 땐 별로 끌리지 않아서 구입을 하지 않았다가, 애니메이션을 보고 난 후 와~ 멋있다 건프라로 가지고 싶다 생각이 들어서, 바로 HG 등급을 구입해서 조립해 보았습니다.
HG 건담은 더블 O 건담이후로 처음 사보는것 같은데요, 더블O 건담의 가동성이 참 좋았던 걸로 기억해서, 발바토스도 그 정도 가동성은 되겠지?라는 기대감으로 망설임 없이 온라인 가격으로 9300원 주고 구입했습니다. 가격도 착하지 않나요? ㅎㅎ
☆완성까지 소요된 시간은,먹선+ 건담마커+ 타미야 도색 스프레이로 부분도색 까지 합쳐서, 2시간 정도 걸린 듯합니다.(스티커가 들어갈 부분을 모두 부분도색을 했습니다.스티커는 전혀 쓰지 않았습니다)
얼굴부터 살펴볼까요? V 자 뿔에 익숙했던 올드 건담 팬인 저 한 테는, 이런 이마의 뿔은 취향이 아니었습니다. 왠지 영화 '말레피센트'의 안젤리나 졸리가 생각이 나는 건 저뿐이겠죠? ㅎㅎ얼굴 자체는 굉장히 작고 잘생겼습니다. 요즘 건담 디자인을 보면 모델 같은 느낌이 들지 않나요? 머리는 작고 허리는 잘록하고, 암튼 세련미가 뿜뿜 터지긴 하네요~
아래 왼쪽 사진 가장 왼쪽 화살표 부분은 은색 페인트 마커 팬으로 도색했구요, 노란색 빨간색 부분은 원래는 스티커를 붙이는 곳인데,마커펜으로 처리했습니다. 빨간색 부분은 이쑤시개를 붓처럼 사용했더니, 마커펜으로 하기 힘든 얇은 도색이 훨씬 간단하고 번지지 않게 마무리되더라고요, 마커펜 쓰실 분은 참고해주시길~
오른쪽 사진의 백팩에 꼽혀있는 엄청 큰 몽둥이?는 타미야 금색 스프레이 라카로 손쉽게 도색했는데, 은색으로 도색 할걸 하고 후회를 살짝 하긴 했습니다...
종아리 부분에 파란색 부분도 마커펜으로 칠해보았고요, 은색 부분은 역시 아까 썼던 페인트 마커펜을 이용했습니다.
상체 부분을 보시면 허리 부분이 굉장히 특이하더라고요, 뼈대가 노출이 돼있는 상태인데, 이런 스타일의 건프라는 처음 만들어 봐서 보는 재미가 있었고,그냥 딱 보기에 유연해 보여서 가동성이 굉장히 좋아 보이긴 합니다.
어깨 부분은 양팔벌려가 반듯하게 될 정도로, 전체적인 가동성을 따져보면, 어깨부분 가동성이 가장 좋았습니다.
백팩은 무기가 두 개인데, 큰 몽둥이랑, 긴 칼이 있습니다. 이걸 백팩에 두 개다 꽂을 수가 있습니다.
칼은 굉장히 긴 편인데요, 빨간색 마커펜과, 은색 페인트 펜으로 도색을 했더니, 꽤 근사한 칼이 완성되었습니다.
발바토스는 건담의 고유 색인 노랑 파랑 빨강이 적절히 섞여있어서, 색감에 대한 친근함 때문인지, 외형적으로 봤을 때 이게 건담 맞아?라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을 좀 완화시켜주었던 것 같아요.
색분할 ▶ 색분할은 좋다고는 말하기 힘들것 같아요, 도색을 하지않으면, 좀 밋밋하다고 해야할까요? 특히 먹선 작업은 필수로 해줘야 할듯합니다. |
가동성 ▶ HG 등급의 건담에게 가동성에 대한 기대치를 높게 잡는건 욕심이겠죠? 더블O 건담 보다는 가동성이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골반관절이 앞뒤로 높게 올라가지 않고, 무릎도 그저그렇습니다. 보기에 유연해 보이지만, 보기보단 유연하지 못하다는점 참고해주세요. |
HG등급이 요즘 이렇게 잘 나오는구나~라고 느껴졌고, 10000원 언저리의 가격을 생각하면, 상당히 구매해볼 만한 건프라라고 생각합니다. 건프라 초보분들도 충분히 쉽게 조립할 수 있고, 만들고 나서 만족도까지 꽤 높은 '발바토스'라고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초보들도 힘들이지 않고 먹선 펜과 마커펜만 있으면 부분도색까지 가능한 건프라 만들기!
다음에도 조립하게 되는 건프라 있으면 소소한 리뷰로 소개해 드릴게요~
오늘도 건전한 덕후 생활 하자구요~~즐~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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